세계 최대 와이어 및 튜브 산업 전시회인 ‘와이어/튜브 2024(wire/Tube 2024)’가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친환경, 지속가능성, 그리고 수소 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전 세계에서 약 6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방문객 중 67%는 해외에서 왔으며, 특히 북중미, 터키, 아시아 지역 방문객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한국 등 다수의 국가에서 방문객이 몰려들었다. 이번 와이어 전시회에는 60개국에서 1,5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67,400제곱미터의 순전시면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튜브 전시회는 54개국에서 1,200개 기업이 참여하여, 순전시면적 52,200제곱미터로 역시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8년보다 더 확장된 규모다. 전시회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참석해 와이어 및 튜브 산업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주요 참가사로는 티센크루프, 테나리스, 사우스와이어, 트럼프, 에스엠에스 그룹, 니에호프 그룹, 바피오스 등이 있으며, 자
액화수소보다 밀도 2배 높은 수소 저장 효율 달성…Nature Chemistry 게재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를 더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연구가 나왔다. 수소를 고밀도로 저장해 수소 에너지 사용의 효율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NIST 화학과 오현철 교수가 보통의 대기압에서도 수소를 고밀도로 저장할 수 있는 나노다공성 수소화붕소마그네슘 구조(Mg(BH4)2)를 보고했다. 수소를 저장하거나 운송하는데 문제가 되는 낮은 수소 저장용량을 고밀도 흡착기술로 개선해 ‘대용량 수소 저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오현철 교수는 “개발된 소재는 기존의 수소 저장 방법과 달리 많은 양의 수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는 분자 간의 상호작용이 매우 약해 실제 사용을 위한 대용량 저장은 어려운 상황이다. 같은 부피에 압력을 700기압까지 크게 높여주거나 온도를 –253도까지 낮춰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나 효율이 충분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미 수소를 함유한 고체 수소화붕소((BH4)2)와 금속 양이온 마그네슘(Mg+)으로 나노다공성 복합 수소화물인 수소화붕소마그네슘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만든 영상물 시리즈인 '수소ANSWER(수소앤써) 시즌2'를 4일부터 산업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수소앤써는 수소 에너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수소경제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업로드된 산업부의 영상 콘텐츠로 유튜브 누적 조회수 31만6000여 회에 달한다. 전문가들의 토론·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던 수소앤써 시즌1에 이어 시즌2는 수소경제의 주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달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제작된다. 이날 산업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수소앤써 시즌2 첫 화에서는 국내 최초로 버스 차고지에 수소 충전소와 수소 생산 시설이 구축된 인천 수소생산기지(인천그린충전소) 현장이 소개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이행의 핵심 수단으로 수소 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는 시기 국민과 정책 공감대 형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수소앤써 시리즈를 통해 수소 에너지에 대한 인식과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수소 발전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전력기술과 ‘암모니아 개질 가스발전소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암모니아 개질 가스발전소는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연소해 수소터빈을 가동하여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수소는 연소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친환경 발전이 가능하다. 한국전력기술은 플랜트 최적화 등 전반적인 발전소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고, 두산중공업은 암모니아 개질 설비와 수소터빈 등 주기기 개발을 맡는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가 결합한 화합물로, 수소만 저장하는 것과 비교해서 수소의 양을 1.5배까지 저장할 수 있는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수소 운반체’다. 수소가 필요한 경우 암모니아 개질을 통해 수소와 질소를 분리, 수소를 추출해 사용한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중부발전, 제이씨에너지와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 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10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1,000MW 규모의 수소 혼소·전소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와 발전소 운영을 담당하고, 두산중공업은 개발중인 수소터빈과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등 기
DGIST 김정민 박사팀, 팔라듐 나노갭을 이용한 수소 센서 개발 수소 가스 누출 사고 예방 위한 저농도 수소 고분해 검지기술 조명 DGIST 나노융합연구부 김정민 박사팀과 연세대 이우영 교수팀이 팔라듐 금속의 나노갭 기반 저농도 수소 고분해 검지기술의 특성 분석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규명한 수소가스 감지 기술은 기존 팔라듐 금속 기반 수소 센서와 달리 수소에 노출되는 순간 바로 검지가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누출된 수소가스의 농도의 정량 분석도 가능해, 향후 관련된 다양한 기술개발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소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고인화성‧폭발성 성질을 갖는 수소가스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유출되는 수소가스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센서 개발도 더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수소 가스를 감지하는 팔라듐 금속 기반의 센서는 산화팔라듐 입자가 수소와 만나 팔라듐 입자로 환원되며 일어나는 전도성 차이를 통해 수소 누출을 감지한다. 따라서 기존 센서는 전도성의 미세한 변화를 통해 수소의 누출을 감지하므로 정확한 수소 누출 농도 측정에는 한계가 있어 왔다. 김정민 박사팀이 연구를 진행한 팔라듐 금속
[헬로티] 현대자동차는 다가오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수소 에너지' 주제의 다큐멘터리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부터 방탄소년단과 함께 ‘Because of You’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예고편은 ‘For tomorrow We won’t wait’의 주제로 환경을 구하는 영웅은 바로 ‘우리’라는 것을 강조하며, 변화를 기다리지 말고 지구를 지키려는 실천과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전달했다. 한편 공개 예정인 본편 영상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사회자가 되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MZ 세대와의 대화를 통해 수소 에너지의 친환경성, 안전성 등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미래 에너지 '수소(H)'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에서 특별 제작한 것으로, 영상 속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환경을 구하는 영웅은 바로 우리라고 강조하면서, 미래를 바꿀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수소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사회가 펼쳐지면 2